벌써 인제출장샵 에툐퍄 갔다온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는 게 믿기지도 않아요...홀라당 까먹기 전에 써보겠어yo둠칫둠칫​출국 전 다이소 쇼핑은 필수 아닙니까!!!!!​라면 살까 말까 일주일 넘게 고민하던 사람 어디감?고민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니 사버림..하하 ^^;;​글고 혼자 점심도 야무지게 초밥+우동 세트 먹고 생맥주까지 놓치지 않았구요​부랴부랴 짐 싸기 마무리해서 택시타고 김해공항으로~~​인천공항 가는데 비행기 타고 간 거 처음임...ㅎ​제주도 가는 거 제외하고 국내에서 비행기 탄 거 처음이라 뭔가 싱기방기했음​팀장님이 라운지도 사주셔서 저녁도 먹었당~^.^​라운지 식사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는데 알고보니 풀무원에서 하는 라운지였음그래서 진짜 맛있고 진짜 .. 한국인 입맛 저격한 맛이었다.....​글구 감사해서 내가 갖고 있던 깊티콘&스벅에 있던 돈으로 마지막 스벅도 마셨구욥​요즘 클린걸 바이브가 유행이라길래 말차라떼 오랜만에 마셨는데 역시 이 맛이야.. 최고예요 최고굿이에요 굿 굿 굿~!​그동안 다들 말혐(말차 혐오ㅠ)여서 마실 때 머라머라 해서 못 마셨는데 드뎌 내 입맛의 시대가 왔어​에미레이트를 타신다면 꼭 창가로 타세요왜냐?비행기가 둥그렇게 생겨서 창가는 자리가 쬐끔 더 넓더라구요​다들 에미레이트 좋다고 한 이유를 알았음진짜 좋더라​글고 요즘 안준다는 컵라면을 줘서 진짜... 진짜 조아뜸역시 비행기에서는 컵라면을 먹어야 됨MZ샷은 어디서든 필수 아니겠냐며~​근데 옆자리 아줌마가 아빠다리를 하셔서 불편해서 잠을 못 잤음....그러다가 겨우 잠들었는데? 밥 먹으라고 깨우심 ㅎㅎㅎ난 모르고 그러신 줄 알았는데 내릴 때 "미안~ 내 다리가 너무 길지?"라고 하셨음....ㅎㅎ하하..진짜 그러지마세요ㅡ.ㅡ​에미레이트 도착해서 공항 라운지 들어왔는데 안마의자가 있는 것임!!​그래서 좀 이따 해야징~ 하고 짐 놓고 화장실 갔다가 오는 길에 보니까 팀장님이 계셔서 "어?팀장님 ㅋㅋㅋㅋㅋㅋㅋ 저 자리에 있을게요~" 했는데 알고보니 팀장님이 안마의자 자리를 인제출장샵 맡아주신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나는 복 받았나봐 이런 팀장님을 만나고 말이야​암튼 개운하게 샤워도 하고~​팀장님이 완전 못 쉬시고 계속 일하시길래 좀 도와드렸삼 헷​여튼 다시 비행기 타고 이제 에티 들어가는데 나 넘나 럭키하게 눕코노미 당첨~~!못잔 잠을 겨우 자나 싶었는데?​승뭔 언니가 바~로 밥 주러 와서 밥 받았삼​근데 저 후무스? 디저트 말고는 다 .... 별로였어ㅠ고기가 너무 짜서 완전 물 켰음​그치만 어쨌든 뭐 먹었다고 잠이 깨버린 거 있지​글고 다시 누워재껴버려~~!눕는 게 젤 좋아​여튼 36시간?동안 3시간 정도 밖에 못 잤지만 아디스 아바바 도착~!​6개월만에 돌아온 아프리카 헷아프리카 체질인가 나​현지 직원들 만나서 밥 먹으러 왔는데 오리엔탈 중식? 할튼 진짜 맛있었어XQWR+CPX, Addis Ababa, 에티오피아여긴데 진짜 냄새부터 완전 간장소스 냄새에 너무 익숙한 냄새&맛이라 반가웠음 ㅎ글고 모히또가 진자 존 맛 탱 ;;딸기 모히또 강추요​근데 밥 먹으면서 졸고 숙소 가는 차에선 기절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까지 졸면서 밥 먹은 게 몇 년만인지.....완전 어렸을 때 말고는 넘 오랜만인 거 같은데 정말 정신을 못 차리겠었음 ㅠㅠ이 때가 이미 40시간쯤...? 됐었거덩..​그래서 호텔 들어가선 뻗음 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​그치만 그대로 쭉 자서 시차적응 성공​호텔에서 개꿀잠자고 다음 날 현지 학교 방문했는데생각보다 과학실이 너무 잘 되어있는 것임 ;;​진작에 번역 검수 했어야지..갑자기 번역 검수 겸 공부 하는 선생님들ㅋㅋㅋㅋ​아무튼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아용​여긴 아직두 당나귀가 이렇게 짐 나르는 수단(?)이더라 ..덥고 힘들어보임 ㅠㅅㅠ​중동음식이 이러케 맛있었다니좐맛​글고 그 옆에 카페에 왔는데요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고 잘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음 ;;왜이리 좋냐고욥​심지어 이렇게 비주얼 장난 아닌 디저트도 있었음하지만 맛도 장난 아니게 인제출장샵 맛 없었음!!​아프리카 갈 예정인 사람들 주목하세요아.기.세.아프리카는 기세다.​사진에는 안담길 정도로 진자 홍수 아니야?? 싶게 비가 왔지만기세로 밀어붙여서 건너간다.​어차피 다 좋은 차는 아니기 때문에 ㄱㅊ함이게 바로 테토남의 기개다.메시 짱​가죽 상점 구경하러 가서 마음에 드는 거 없다고 죄다 꺼내서 보여달라고 해놓고 안사고 구경하고 음~...노노. 하고 나가는 아시안 걸.​욕 안먹은 게 다행임아니 사실 먹어도 먹은 줄 모름ㅋㄱㅊ함​한식당 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ㄹㅇ 한국 식당인 줄​임영웅씨 있어서 놀랐잖아요​아무튼 비원에서 한식 냠냐뤼 먹었고오렌지 치킨 먹었는데 신기하게 맛있었ㅇ므....​이게?왜?어떻게?이 맛의 조합이 어떻게?맛? 있지?의 느낌인데 맛있드라​담날 아침에 일단 분나 한 잔 마시고요분나가 바로 에툐퍄 전통 커피임​커피 퍼포먼스(?)도 있어서 은근 구경하는 재미도 있음!!​근데 이렇게 목 끝까지 따라줘서 마시다가 옷에 다 흘림ㅋ그래서 하루종일 바람막이를 벗지 못했다는....이야기........​아무튼 이 날 첫 일정은 쉴 겸 아디스 외곽 다녀오기였는데 생각보다 진짜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슨뭔가 르완다의 무하지 느낌이랄까 ~​이 때까지만 해도 지금만큼 살 찌지 않아서 힘 줘서 웃으면 저렇게 됐었는데,.....ㅎㅋ아무튼 찍어달라고 하기 좀 민망해서 내 사진은 이게 전부임 ㅠㅅㅠ​근데 살 찌고 좋은 점: 예전엔 사진이 개큰즐거움이었지만 살 찌고서 사진을 잘 찍기 시작하면서 다른 즐거움도 많다는 게 느껴짐요​한강 오리배가 여기까지 오다니 ;;​너무 평화롭고 푸르른 느낌이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였음 ..